▶ 주의회, 21세미만 판매금지 법안 공청회 열려
▶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율 2015년 7.2%→14.7% 2년새 2배이상↑
하트포드·브리지포트, 주법령 제정 앞서 자체조례 이미 시행
커네티컷주에서 담배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연령이 현재 18세 이상에서 21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1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제품 또는 관련 도구 판매를 금지 시키는 법안 통과를 위한 공청회가 지난 4일 주의회에서 열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 하원 조나단 스테인버그(민주, 웨스트포트)의원은 “이번 회기에 상정된 법안들 중에 이 담배 제품 구입 연령 상향 조정 법안이 가장 중요한 법안 중 하나로 꼽힌다”고 말했다.
정신의학과 약물중독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미리엄 델핀리트만 커미셔너도 이 같은 법률 제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이번 법안은 통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날 공청회에 참가한 델핀리트만 커미셔너는 “전자담배 사용이 지난 몇 년간 급격히 늘고 있다”며 “주 보건건강국 청소년 담배 제품 관련 조사 통계에 따르면 커네티컷주 고등학생들이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비율이 2015년 7.2%에서 2017년 14.7%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증언하며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니코틴이 청소년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기 때문에 평생 동안 정상적인 발달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다”고 덧붙였다.
하트포드와 브리지포트는 이 같은 주 법령 제정에 앞서 담배 제품 연령을 21세로 상향 조정한 자체 조례를 이미 몇 달 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만약 이번 법안이 통과돼 시행된다면 커네티컷주도 이미 담배제품 구입연령을 상향 조정해 10대 청소년의 흡연을 줄이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매사추세츠주와 캘리포니아주, 하와이주, 메인주, 뉴저지주, 오레곤주와 뉴욕, 시카고, 클리브랜드, 알바니 등 몇몇 도시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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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