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1운동 100주년 일제 타종 종교·교파 초월해 기념행사

2019-03-05 (화)
크게 작게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일 정오 한국 전역에서 교회와 성당, 사찰 등이 일제히 타종식을 가졌다. 교회에는 십자가와 함께 독립선언서가 놓였고 성당에는 대형 태극기가 걸렸으며 법회가 열린 사찰에는 태극기 물결이 일었다.

기독교계는 교단별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은 이날 오전 10시 정동제일교회에서 기념 예배를 올렸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광주대교구, 제주교구 등은 이날 3·1운동 100주년 기념 미사를 열었다. 서울대교구는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지난 28일 명동대성당에서 기념 미사를 올리고 참된 평화가 우리 시대에 실현되기를 기도했다.

불교계는 이날 조계사 대웅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독립 순국선열 추모 헌화와 묵념 등에 이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