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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2월 정상회담 무산…다우 220.77p 하락

2019-02-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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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월 정상회담이 무산된 데 따라 하락했다.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7포인트(0.87%) 내린 25,169.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56포인트(0.94%)떨어진 2,706.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93포인트(1.18%) 하락한 7,288.3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유로존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및 주요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 무역협상 최종 타결을 위해 이번 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3월1일인 무역협상 마감기한 이전에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마감기한 전에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희박해졌으며,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 인상 여부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마감기한 이후에는 관세가 인상될 것이라는 경고를 수차례 했다.

그러나 CNBC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마감기한 이후에도 관세율이 현행 10%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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