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셧다운 해제로 ‘공원 재개방’

2019-01-29 (화) 03:56:25 김지효 인턴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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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어우즈*요세미티 등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로 폐쇄됐던 베이지역 공원들이 재개방됐다.

골든게이트 국립휴양지 등 베이지역 공원들이 재개방되고 인근 상점들도 정상영업을 시작했으나 셧다운 기간동안 보수가 필요한 시설이 방치되는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틴슨 비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매리 마가렛 스튜어트는 28일 가게 문을 열었으나 “셧다운으로 해변 화장실 보수공사가 5주나 밀려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셧다운 기간 하이드 스트릿 피어에 있는 보트 여러채가 폭풍우로 훼손되었지만 당시 이를 보수할 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행객은 “보다시피 지난 30일간 보트가 많이 손상되어 사람들이 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국은 보수가 끝나도 당분간 여행객들의 발길이 잦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개 발딛을 틈이 없는 뮤어우즈 공원 또한 28일 재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요세미티 국립공원, 시에라 네바다, 세쿼이아 및 킹스 캐년 국립공원 등 캘리포니아의 유명 휴양지와 국립공원들도 대다수 재개방했으며 데스밸리, 조슈아트리 등지는 내부 시설점검 후 곧 정상재개할 예정이다.

<김지효 인턴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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