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선 출마를 발표한 카말라 해리스(54, 사진 AP) 가주 연방상원의원이 27일(일) 고향인 오클랜드서 첫유세를 한다.
이날 낮 12시 45분 오클랜드 시청 앞 프랭크 H. 오가와에서 열리는 첫유세는 12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해리스는 ‘진실, 정의, 품위, 평등, 자유, 민주주의는 미국인이 지켜야 할 가치’임을 역설하며 출마의 변을 밝힐 계획이다. 해리스의 이번 대선 캠페인 캐치프레이즈는 ‘국민을 위해(for the people)’이다.
한편 오클랜드 태생인 해리스가 선거캠프 본부를 동부 볼티모어에 차린 것은 연방상원의원직을 수행해하는 워싱턴DC와의 근접성, 러스트벨트 지역에 60%나 되는 흑인 인구(30% 백인, 5% 히스패닉)를 염두해둔 것이라고 22일 SF크로니클이 보도했다.
뉴욕과 워싱턴DC 사이에 위치한 볼티모어는 주요 도시들보다 비용이 절감될 뿐 이나라 워싱턴DC 접근성이 높아 정치활동이 쉽기 때문이다.
또 신문은 분명하지 않지만 볼티모어가 첫번째 흑인 대법관인 서굿 마샬의 고향이며, 낸시 펠로시 아버지가 12년간 볼티모어 시장을 지낸 것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스는 첫 유세 이후 아이오와,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를 찾을 계획이다. 오클랜드에는 해리스의 제2 선거캠프 사무실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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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