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곳곳 뺑소니 교통사고

2019-01-26 (토)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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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베이지역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의 알라모스퀘어 인근에서는 오후 6시40분께 길을 건너던 여성이 차에 치여 다쳤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 73세 여성은 이후 멈추지 않고 계속해 한 블락 가량을 주행하다 스타이너 가와 그로브 가 교차로 부근에서 다시 충돌사고를 낸 뒤 체포됐다. 두 번째 충돌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차에 치인 35세 여성은 중상을 입고 입원했다.


경찰은 음주나 약물 사용이 사고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산호세에서는 이른 새벽 뺑소니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다.

오전 12시35분께 이스트 산타클라라 가와 노스 10가 부근에서 남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흰색 밴 차량이 길을 건너던 여성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차에 치인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올해 산호세에서 교통사고로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는 이로써 3건 째를 기록했다. 목격자 제보는 (408)277-4654(산호세 경찰국 교통수사부서).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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