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O에 새로 들어선 푸드코트 ‘매뉴팩토리 푸드홀’. [사진 SFO]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하 SFO)에 시내 인기 요식업체들이 참여한 새 푸드코트가 들어섰다.
지난 2017년 하반기 처음 공지된 뒤 최근 개장한 ‘매뉴팩토리 푸드홀’에는 태국음식점 ‘킨 카오(Kin Khao)’, 멕시칸 음식점 ‘칼라(Cala)’, 베이커리 ‘타르틴(Tartine)’ 등 세 업체에서 매장을 냈다.
‘킨 카오’는 미슐랭에서 별 1개를 받은 레스토랑으로 태국 가정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SFO에 들어설 매장의 명칭은 ‘카민’으로 이곳에서는 태국식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와 커리 등 빠르게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메뉴들이 제공된다.
‘시리어스 잇츠’ 등 유명 블로그와 ‘본 아뻬띠’ 등 요리잡지 등에서 미국 최고의 빵집으로 뽑은 베이커리 ‘타르틴’은 페이스트리와 번,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며 커피 바를 함께 운영한다.
그러나 SF크로니클에 따르면 본점에서 많은 찬사를 받아온 메뉴 ‘컨트리 브레드’를 판매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타르틴은 지난해 SF를 벗어난 최초의 외부 매장으로 서울 한남동에 문을 열고 창업자 및 본점 베이커들을 파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타코 전문점 ‘칼라’에서는 시빅센터 인근에 위치한 SF 매장의 주력 메뉴인 타코와 토스타다, 토르타 등을 판매하며 송어, 던지네스크랩, 새우 등 해물을 활용한 메뉴가 유명하다.
한편 SFO에서 운영되는 66개 요식업 매장 가운데 약 90%는 SF시에 연고를 두고 있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한 지역 언론에 따르면 2016년 한해 공항에서 음식 판매를 통한 수입은 2억4,100만달러 가량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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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