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구조조정으로 7% 감축
2019-01-19 (토) 12:00:10
김지효 인턴기자
▶ 가격 낮춘 새로운 모델3 생산 늘리기 위해
테슬라가 모델 가격을 낮춘 새로운 버전의 모델3 차량 생산을 위해 인력 7%를 감축하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고 머큐리뉴스가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 책임자(CEO)는 18일 이같은 사실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통보하고 회사 블로그에 게재하며 고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생산해 대중시장을 겨냥하기 위함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현재 모델3의 최저가 버전은 4만4,000달러에 팔리고 있으나 테슬라는 이를 7월안에 3만5,000달러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력 감축으로 프리몬트 테슬라 공장 직원 1만여명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지역에서는 직원 3만5,000명 중 약 2.500명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에 9만700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는 지난 3분기보다 8%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모델3은 13% 증가한 6만3천대 가량이 팔렸다.
한편 테슬라는 작년 6월에도 6%를 감원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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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