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니베일 다운타운 메이시 문닫아

2019-01-19 (토) 12:00:00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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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라인 프로젝트 일환...다른 매장 들어서

서니베일 다운타운에 위치한 메이시 백화점이 2-3개월 내에 문을 닫고 다른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헌터 스톰과 새어스 레기스 그룹 2개 개발회사는 공동으로 샌드 힐 프로퍼티로부터 177,000제곱피트의 메이시 건물을 인수했다. 그들은 메이시 백화점 대신 다른 매장 입점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현 메이시 백화점은 사우스 머피 에비뉴와 사우스 타피 스트리트 사이의 웨스트 워싱턴 에비뉴에 자리잡고 있다.


새어스 레기스 그룹의 개발담당 책임자인 데이비드 호킨스는 “메이시 백화점 자리에 잘 정돈된 도보 쇼핑을 할 수 있는 매장들을 넣을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업자 측은 이번 재개발은 서니베일 다운타운을 크게 바꿀 ‘시티라인 서니베일 프로젝트(CityLine Sunnyvale Project)’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시티라인 서니베일 프로젝트’는 주택과 오피스 공간을 포함한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AMC 극장과 홀 푸드도 입점할 예정이다.

메이시 백화점은 온라인 쇼핑이 대세인 요즘 많은 스토어를 없애거나 줄여가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시어즈, K 마트, 월마트 등도 마찬가지이다. 래리 클레인 서니베일 시장은 “오랫동안 지역 발전에 공헌해 온 메이시 백화점에게 감사하며 다른 곳에서 계속 비지니스를 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이시 백화점은 폐점세일을 시작했으며 늦어도 4월 중에는 문을 닫을 계획이다. AMC 극장과 홀 푸드 매장은 각각 52,000제곱피트 규모이며 2019년 오픈 예정이다. 호킨스씨는 ‘시티라인 서니베일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개발 전체 면적은 36에이커라고 말했다.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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