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반갑다 추위야” 한인업소 겨울 장사 기지개

2019-01-12 (토) 이진수 기자
크게 작게

▶ 영하의 날씨에 난방·방한용품 판매점 북적

▶ 각종 할인전·프로모션 등 고객몰이 한창

“반갑다 추위야” 한인업소 겨울 장사 기지개

영하의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전자랜드 매장을 찾은 한인 고객들이 온수매트 제 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자랜드>

뉴욕 일원의 날씨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한인업소들의 겨울 장사가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화씨 20도 대(섭씨 영하 6~7도)의 추운 날씨가 1주일 이상 지속될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난방 및 방한제품판매 업소를 찾는 한인들이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관련 업소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추위를 반기며 특수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가전업계
전자랜드는 온수매트와 히터, 가습기 등 난방제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고객을 맞고 있다. ‘스팀보이’ 온수매트 전제품(USA 정식모델+2년 보증)을 10% 할인가에, 히터 전제품을 10% 이상 할인가에 내놓았다.

조은전자는 경동나비앤의 ‘컴포트 메이트’ 온수매트와 일월 온수매트를 최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컴포트 메이트는 좌우측의 온도를 다르게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하이트론스와 베델전자도 경동나비엔의 ‘컴포트 메이트’와 일월 등 다양한 온수매트를 최대 25% 할인가에 내놓았다. 하이트론스의 한 매니저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온수매트와 히터, 다이슨 공기청정 온풍기 등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용품 빅 세일전’이 한창인 홈앤홈은 공기청정 온풍기와 각종 히터를 10% 할인가에, 스팀보이 온수매트(퀸즈사이즈 침대용)와 곰표 한일전자 전기장판을 초특가에 내놓았다. 또한 겨울철 방열, 방한에 필수인 뽁뽁이/절감이와 가습기 등을 역시 파격 할인가에 판매한다.

■건강용품업계
미 동부 유일의 돌침대, 흙침대 본사직영 판매업체인 황토방은 “사랑하는 가족에서 따뜻함을 선물하세요”라는 카피를 내걸고 ‘황토 흙침대(205모던+황토흙)’를 74% 할인가에 내놓았다. 또한 KS211카우치+맥반석과 KS212쇼파+맥반석, 웰빙평상+맥반석을 60% 할인가에 판매한다.

장생건강은 겨울철 최고 인기상품인 ‘흙표 흙침대’를 30~50% 할인가에 내놓았다. ‘흙표 흙침대’ JS-102를 29% 할인가에 판매하는 등 파격가에 정품 ‘흙표 흙침대’를 공급하고 있다.

■의류 및 침구업계
한국 유명 의류 아웃렛 국보는 한국에서 막 들여온 최신 프리미엄 덕/구스 다운 패딩을 파격 할인가에, 히트바지를 50% 할인가에 각각 내놓았다. 또한 국보 홈은 시가 300달러 북극곰 패턴 극세사를 100달러에 내놓는 등 따뜻한 극세사 이불 제품을 50% 이상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이불하우스는 겨울제품 최대 50% 할인전을 마련했다. 고밀도 극세사 신제품 이불 세트는 최대 38%, 고밀도 극세사 이불은 절반가격에 판매한다.

<이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