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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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떠나고, 또…

2019-01-09 (수) 홍덕원/ 아름다운교회 실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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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때가 있다. ’ (전도서 3장 1절).

시작과 끝, 만남과 이별들은 초자연이 주는 인간에 대한 신의 계시이다. 저와 함께 한 황인철 목사와의, 하늘이 주신 만남과 이별, 그 인연에 대해 잠시 말하고자 한다.

우리들이 처음 아름다운 교회를 찾은 것은 1999년 10월이다. 그때 교회 시설 관리부를 담당하는 이인상 장로의 친절한 안내로 교회 등록을 마쳤고 경로대학에도 참여 등록하게 되었다.


1년 후인 2000년 9월부터 경로대학 회장으로 봉사를 시작하던 중 2003년 12월에 황인철 담임목사가 새로 부임했다. 2007년 봄학기에 회장직을 인계할 때까지 7여년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황목사와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경로대학은 2010년 봄학기부터 실버 아카데미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황인철 목사는 15년동안 경로대학, 즉 실버아카데미의 선교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 특별히 우리 시니어들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주어 더욱 발전하게 해 주었다. 또한 2004년 10월3일 가톨릭 신자인 우리들을 기독교 신자로 입교를 인도해 주었다
.
특별히 아름다운 교회 담임목사 사임 발표 1주일 전이었다. 2018년 6월30일 오후 6시 소극장에서 51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우리 막내딸 제니, 은영 김 추모예배 ‘섬김의 삶’이란 말씀으로 집례인도하고 위로해 주었다.

이렇게 황인철 목사와의 만남과 이별은 하늘이 준 운명의 길이었다. 황목사의 더 크고 훌륭한 주님의 사역을 기도드리며 이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 황인철 목사님, 황정원 사모님, 아들 케빈 황, 온가족이 언제 어디서나 주님 안에서 평강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목사님 존경합니다.”

<홍덕원/ 아름다운교회 실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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