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타운홀, 이달개막∼6월까지 봄시즌 공연라인 발표
▶ 내달 1일 보자기 전시회 등 총72회 공연 및 프로그램
8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계자들이 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플러싱 타운홀>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플러싱 타운홀은 이달 개막, 6월까지 이어지는 봄 시즌에 총 72회의 다채로운 공연 및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
월드뮤직과 재즈,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 외에도 전시회와 가족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 알찬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봄 시즌을 채울 계획이다.
이중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 프로그램은 내달 1일 보자기 전시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현대 보자기 미술가인 서원주 작가의 개인전이 ‘전통과 현대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3월3일까지 이어진다. 내달 9일에는 보자기 만들기 웍샵도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한국 문화를 만끽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15일에는 데뷔 30주년을 맞는 한국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백혜선이 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New York Classical Players)와 협연한다. 이어 3월1일에는 한국의 대표적 월드뮤직 타악그룹인 ‘노름마치’가 전통 타악기, 피리, 판소리 등을 이용한 다양한 레퍼토리로 신명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3월29일에는 한국계 ‘루퍼’ 바이올리니스트 조카이(Joe Kye)의 콘서트도 열린다.
한인, 이민자라는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 인디락, 재즈, 클래식, 팝 등을 혼합한 독특한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로 잘 알려진 조카이는 혁신적인 디지털 효과와 리듬을 반복하는 기법인 루핑(looping)을 사용해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할 전망이다.
한국 문화 프로그램 외에도 플러싱 타운홀의 대표적 시리즈로 자리 잡은 글로벌 매쉬업(Global Mashup) 콘서트 시리즈와 미녀와 야수, 숲속의 잠자는 공주, 피터 팬 등 동화의 세계를 안내하는 다양한 가족극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주소:137-35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문의 718-463-7700(x260,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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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