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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한국 전통음악의 즉흥 만남

2019-01-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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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스트링, 15일 브루클린 내셔널 소우더스트·17일 링컨센터

재즈와 한국 전통음악의 즉흥 만남
한국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재즈의 즉흥음악을 연주하는 ‘블랙 스트링(사진)’이 15일과 17일 양일간 뉴욕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1월 한국일보 후원으로 플러싱 타운홀에서 미국 첫 데뷔 공연을 가진 바 있는 블랙 스트링은 15일 오후 7시30분 브루클린 내셔널 소우더스트(National Sawdust, 80 N 6th St, Brooklyn, NY 11249)에서 공연한 후 17일 오후 7시30분 링컨센터(David Rubenstein Atrium at Lincoln Center, 61 W 62nd St, New York) 무대에 오른다.

블랙 스트링은 거문고와 전통 타악, 전자기타 등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색다른 음악 장르를 시도해 한국 최고의 국악 및 월드뮤직 밴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1세기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거문고 명인 허윤정을 주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색깔로 주목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오정수, 2017년 KBS 국악대상 수상자이자 다양한 장르에서 연주와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방위 대금 연주자 이아람, 중요무형문화재 남해안 별신굿의 이수자인 타악·소리의 황민왕 등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정상급 연주자 4명이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브루클린 공연에서는 목관악 주자 네드 로텐버그와 전자 기타 조나단 골드버거, 타악주자 사토시 다케시 등 뉴욕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입장료는 링컨센터 공연은 무료이나 선착순이며 브루클린 공연은 30달러(예매시 25달러)이다.

문의 www.lincolncenter.org/show/black-string(링컨센터), https://nationalsawdust.org/(브루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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