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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주제 장르 넘나드는 작품 전시

2019-01-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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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한인동포회관 연희갤러리 4인 작가전, 30일까지

▶ 4일 오프닝 리셉션

‘단’ 주제 장르 넘나드는 작품 전시
뉴저지 테너플라이 KCC한인동포회관 연희 갤러리(100 Grove St. Tenafly, NJ)에서 이봉열, 임충섭, 김청윤, 김호득 4인 작가전이 이달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단’을 주제로 지난달 18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 단색화의 선구자라고 불리우는 이봉열 작가와 뉴욕의 설치작가 임충섭, 뉴욕의 조각가 김청윤, 서양화, 동양화, 설치작품 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김호득 작가 등이 참여중이다.

이봉열 작가는 선과 면에 의한 회화성을 추구하는 작가로 절제된 색채와 대비되는 필선으로 인간의 역동적인 몸짓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최근작을 보여준다.


임충섭 작가는 페인팅과 오브제 그리고 작가의 내면을 음악적 하모니로 잘 표현한 작품을 걸었다.

6년에 걸처 완성된 이 작품 ‘잡초와 함께 걷다’는 도심의 깨진 아스팔트 틈새로 자란 작고 힘없지만 생명력만큼은 강한 잡초와 만나던 순간의 놀라움과 기쁨, 그리고 생명력의 오묘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김청윤 작가는 가장 절제된 인간의 형상을 선과 면과 공간을 통해 표현한 조각을 보여주고 김호득 작가는 먹을 사용해 광목위에 빠른 붓놀림으로 표현한 동양화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이 4일 오후 6시30분 열리며 이날 리셉션에는 피리 연주자 가민과 피아니스트 김기영이 연주하는 음악회도 마련된다. 문의 201-724-7077, parisk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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