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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트남 일등석 왕복 675달러?

2019-01-04 (금)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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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세이퍼시픽, 실수로 판매…“취소하지는 않을 것”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뉴욕-베트남 다낭간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권을 실수로 675달러에 판매했지만, 항공권 취소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지난 31일 인터넷에서 5,000~1만6000달러 상당의 뉴욕과 다낭간 왕복 항공권을 674달러63센트에 판매했다.

컴퓨터 오류로 인한 캐세이퍼시픽의 손실은 68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캐세이퍼시픽은 2일 트위터를 통해 이들 항공권을 취소하지 않겠다며 파격 할인된 항공권이 새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항공사는 이번 실수로 몇 명이 혜택을 보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31일 캐세이퍼시픽의 항공권 가격 오류 소식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수천명이 이코노미 티켓 가격으로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베트남간 항공권의 가격은 좌석에 따라 700~1만6000달러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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