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연세대 총동문회 오현근 신임회장이 올 한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의 동문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단체로 이끌겠습니다”
연세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오현근)는 2019년도 사회 각 분야의 동문 전문인들이 자원봉사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문과 일반인 대상 비즈니스 포럼 정례화를 신규사업으로 내세운다. 중국에 현지공장을 두고 의류사업을 하고 있는 오현근 신임회장은 “기존의 총동문회 사업들에 더해 올해는 연세자문센터와 연세 비즈니스 포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세 비즈니스 포럼은 연 10회 실시할 계획으로 동문들의 각 사업분야별 성공·실패 사례 발표 및 비즈니스 개발연구모임, 동문 및 일반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참가하여 현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함이 목적이다. 오 회장은 이어 “동문들의 남가주 사회 정착과 비즈니스 성공이 동문회와 모교 발전에 기여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있는 동문들이 연세자문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봉사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 남가주 총동문회가 매년 동문회 차원에서 펼쳐온 주요 사업들은 ▲조찬모임 ‘연세인의 아침’ ▲본보 주최 거북이마라톤@그리피스팍 동참 ▲연세대 총장배 골프대회 ▲본교 방문 총동문모임 참가 ▲정기연고전 합동야유회 ▲연세 콰이어 정기공연 ▲한미메디컬 그룹 등과 공동 주최하는 건강박람회 등이 있다.
여기에 오회장이 이끌던 연세 축구회가 지난해부터 그린 앤젤스(대표 김석범) 선교축구단과 그린 앤젤스 선교축구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6월 LA지역 청소년, 장년축구동호인 축구대항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 동문회 산하 소모임인 영이글스(남가주 연세 유학생모임), 연목회, 산악회, 와사연, 골프회, YG CEO 강좌, 여동문회 등이 각기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오 회장은 “오랜 세월 중국에 거주하며 상하이 연세 동문회 활동을 했지만 남가주 총동문회는 다양한 연령층의 선·후배가 어우러진 규모가 큰 단체라 공동 정서를 감안해야 함이 도전이 된다”며 “중국을 오가며 비즈니스를 해온 오랜 경험을 많은 동문들과 나누고 한 마음으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단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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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