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건설협회(회장 김영진) 신임회장에 한인 1.5세인 권치욱(제임스 권.사진)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협회는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권 수석부회장이 28일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건설인의 밤’ 행사에서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
권 차기회장은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협회 활성화 및 권익 증진에 주력하겠다”며 “협회 웹사이트 개설 및 SNS 소통강화, 한인대상 건설 세미나, 회원대상 세미나 강화 등 한인사회와 회원사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사 계약 전 빌딩국(DOB) 등록여부만 확인해도 사기 등 문제가 있는 건설업자를 피할 수 있는데, 정보 부족 등을 이유로 피해를 당하는 한인들이 많아 이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시로 변경되는 건설 및 단속규정에 회원사가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회원사 대상 세미나도 한층 다양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5년 전 도미한 한인 1.5세인 권 차기회장은 8년 전 ‘KD ONE 건축’을 설립, 현재 퀸즈 더글라스톤에 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과 작업공간을 갖춘 규모있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한편 협회는 14대, 15대, 16대 회장을 연임한 김영진 회장이 심각한 회장 구인난으로 올해 1년 더 연임하는 등 7년간 협회를 이끌어 왔는데 이번 차기회장 선출로 세대교체까지 이루게 돼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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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