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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리프] 정현, 세계 6위 앤더슨에 역전패 外

2018-12-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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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바달라 챔피언십 첫날 7-6, 2-6, 1-6 무

[스포츠 브리프] 정현, 세계 6위 앤더슨에 역전패 外

정현이 무바달라 챔피언십 첫날 케빈 앤더슨과의 경기에서 경기 도중 아쉬워하고 있다. [AP]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이 세계랭킹 6위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상대로 잘 싸웠으나 아쉽게 역전패했다.

정현은 2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8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앤더슨에게 1-2(7-6, 2-6, 1-6)로 패했다.

이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치르는 권위 있는 이벤트 대회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앤더슨 외에도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 등 세계 톱랭커들이 초청받았다.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15-40으로 끌려가 더블 세트포인트 위기에 몰렸으나 이 위기를 잘 헤쳐나와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고 결국 첫 세트를 가져오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앤더슨의 독무대였다. 키 203㎝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파워풀한 서브가 주무기인 앤더슨은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로 정현을 압도하며 다음 두 세트를 6-2, 6-1로 따내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ATP투어에서 앤더슨과 두 차례 만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던 정현은 이번 대결에서는 한 세트를 가져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정현을 꺾은 앤더슨은 28일 나달과 준결승을 치른다. 정현은 이어 열리는 팀과 카렌 하차노프(11위·러시아) 경기 패자와 28일 5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팬 충돌로 1명 사망
인터밀란 팬들, 나폴리 팬 탑승 버스 공격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에서 인터밀란 팬들이 나폴리 팬들을 공격하는 폭력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마르셀로 카도르나 밀라노 경찰청장은 전날 인터밀란 팬 100여명이 원정팀 나폴리 팬들이 탄 미니버스를 체인과 해머 등으로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35세 인터밀란 팬 1명이 SUV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7일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카도르나 청장은 나폴리 팬 4명도 다쳤으며 인터밀란 팬들의 공격이 매우 비열했고 막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력사태를 주도한 인터밀란 팬 3명을 체포했는데 숨진 인터밀란 팬을 친 차량이 나폴리팬들이 타고 온 차는 아니라고 밝혔다.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축구로 목숨을 잃을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다음 달 중 프로축구팀 팬클럽들을 불러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인터밀란 팬들은 나폴리 수비수인 세네갈 출신 칼리두 쿨리발리를 겨냥해 원숭이 소리 흉내를 내는 등 인종차별적 행동을 했다.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상대로 한 인종차별 몸짓과 구호가 계속되자 4차례 경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는 인터밀란은 2명이 퇴장당한 나폴리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인터밀란은 이번 사태로 인해 일단 다음 두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는 제재를 부과 받았다.

악천후로 보울게임 사상 첫 취소

대학풋볼 보울게임이 사상 처음으로 악천후로 인해 취소됐다.

26일 텍사스 달리스의 카튼보울 스테디엄에서 열릴 예정이던 보이지 스테이트와 보스턴칼리지의 SERVPRO 퍼스트 리스판더 보울경기가 1쿼터 약 5분여를 남기고 악천후로 1시간반 이상 중단됐다가 결국 취소됐다. NCAA(전국대학체육협회) 대변인은 보울게임이 악천후로 인해 취소된 것은 대학풋볼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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