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진화·소비 호조에 대반전
▶ 하루 1000P이상 ↑ ‘사상 최초’
뉴욕증시에서 다운존스 지수 등 주요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 등에 대한 백악관 진화와 연말 소비 호조에 힘입어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랐다.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6.25포인트(4.98%) 폭등한 22,878.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60포인트(4.96%) 급등한 2,467.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61.44포인트(5.84%) 폭등한 6,554.3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하루 1,0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상승률은 2009년 3월 23일 이후 가장 높았다. S&P 500과 나스닥 상승률도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 24일 워싱턴 정가 발 악재로 일제히 2% 이상 하락하는 등 극심한 불안을 겪었다.
성탄 전야 거래로는 사상 최악의 낙폭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백악관 진화가 시장 불안을 누그러뜨리면서 폭등세가 연출됐다. 연말 소비 호조도 한몫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