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이민문화역사 후세들 자긍심 갖기를”

2018-12-27 (목) 12:00:0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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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카케이’ 김현중 대표, ‘제116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서 1만달러 기탁

“한인이민문화역사 후세들 자긍심 갖기를”

니카케이(Nicka K) 김현중 대표와 베로니카 부부.

“100년이 넘는 미주 한인이민 사회의 문화와 역사를 보존하는 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쁩니다.”

한인 뷰티서플라이 제조업체 ‘니카케이’(Nicka K)의 김현중 대표는 지난 해 뉴욕한인회 한인이민사박물관 건립에 4,000달러를 기부한 데 이어 지난 21일 ‘제116주년 미주한인의 날 및 제59주년 뉴욕한인의 밤’ 행사에 1만달러를 기탁<본보 12월24일자 A1면>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한인사회의 여러 단체를 지켜보며 어떤 뜻있는 일을 할까하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뉴욕한인회가 성공적으로 한인이민사박물관을 건립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한인이민사박물관을 통해 한인 후세들이 자긍심을 갖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가 내년 1월13일 맨하탄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하는 ‘제116주년 미주한인의 날 및 제59주년 뉴욕한인의 밤’ 행사의 수익금은 한인이민사박물관 운영기금과 뉴욕시청 앞에서 실시되는 3.1운동의 독립만세운동 재연에 사용될 예정이다.

12살 때 미국에 온 1.5세 김현중 대표는 뷰티서플라이 제조업체 ‘니카케이’(Nicka k)를 설립한 성공한 사업가이다. 지난 2010년 아시안 아메리칸 비즈니스 개발센터(AABDC)가 수여하는 ‘우수 아시안 아메리칸 기업인 50인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퀸즈 상공회의소로부터 경제 발전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2014년에는 또 다른 코스메틱 업체인 앱솔루트 뉴욕을 포트워싱턴에 설립, 7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사회 환원과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미주한인 청소년재단 이사장과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한인 청소년 및 단체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인이민사박물관 건립위원장을 맡아 박물관 건립에 일조했으며, 직접 4,000달러의 후원금을 뉴욕한인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116주년 미주한인의 날 및 제59주년 뉴욕한인의 밤’ 행사에서 ‘2018 Man of the year'을 수상한다.

김 대표는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수상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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