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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가먼트 디스트릭트’ 뉴욕시, 조닝 변경 승인

2018-12-24 (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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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회가 지난 20일 맨하탄 미드타운 의류산업지구인 ‘가먼트 디스트릭트’의 조닝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의류 제조업 중심지인 이 지역 빌딩들의 리스가 앞으로는 오피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들에게 허용된다. 뉴욕시 규정에 따라 지난 1987년 이후 이 지역 랜드로드들은 일정 면적의 공간을 의무적으로 의류 제조업자들에게 리스해왔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맨하탄 가먼트 디스트릭트의 의류 제조업체들을 브루클린 선셋 파크로 이전, 1950년대 이후 해외로 빠져나가는 일자리와 침체중인 의류 산업을 되살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뉴욕시의 가먼트 디스트릭트의 조닝 변경으로 인해 제조업체들이 더욱 설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도 일고 있다.

맨하탄 가먼트 디스트릭트 랜드로드들이 의류 제조업체보다 전문직 사무실 등에 공간을 내주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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