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으로 소통하며 위로 받아”
2018-12-07 (금)
조진우 기자
▶ 뉴욕서 첫 개인전 배우겸 화가 김혜진
▶ 내년 유엔전시회 한국대표로 참여
한국 인기드라마 아이리스(IRIS)에 출연해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배우겸 화가 김혜진(사진) 작가가 뉴욕에서의 첫 개인전을 성황리에 열었다.
김 작가는 6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뉴욕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이라 무척 긴장됐는데 정말 많은 분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며 “관객 한분 한분과 작품으로 소통하면서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23일부터 6일까지 맨하탄 소호에 있는 에이블 파인 아트 뉴욕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김 작가는 ‘순수한 욕망-나는 누구인가’((Pure Desire-Who am I)를 주제로 자신에 대한 고찰과 명확한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첫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친 김 작가는 내년 가을 맨하탄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한국 대표작가로 참여하는 등 뉴욕에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작가는 “열심히 작품 활동에 매진해서 내년 유엔전시회에서는 멋진 신작을 소개해 드리고 싶다”며 “더 나아가서는 뉴욕 한인사회에 제가 받은 사랑을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홍익대학교 제품디자인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2004년 영화 ‘썸’으로 데뷔했다. 2013년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 후 파리와 도쿄, 홍콩과 싱가폴 등에서 전 세계에서 개인전을 이어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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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