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한인회 증오범죄 포럼
▶ “다른 문화 이해못해 발생하는 폭력 자녀 다문화 접할 기회 많이 줘야”

4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인종범죄 포럼을 개최한 퀸즈한인회의 김수현(뒷줄 오른쪽 두 번째) 회장과 패널 등이 함께 자리했다.
퀸즈한인회는 4일 퀸즈 대동연회장에서 증오범죄(Hate Crime) 포럼을 열고 증오범죄에 대한 한인사회의 올바른 인식 확산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로렌스 레비 호프스트라대학의 내셔널센터 학장과 댈레인 메이어스 부디렉터, 린다 리프 전 낫소카운티 인권국장, 존 박 민권센터 사무총장, 존 최 플러싱상공회의소 전 사무총장, 크리스토퍼 배 검사,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 클라라 윤 아시안성소수자부모협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증오범죄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패널들은 “증오범죄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폭력인 만큼 자녀가 어릴 때부터 다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에 대한 교육도 시켜야 한다”며 “특히 증오범죄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잘못 된 일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식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윤희 회장은 “한인 등 아시안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인종범죄나 왕따를 당하더라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아이들이 증오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적극 신고에 나서 자녀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과 방청객들은 자신이 겪은 인종범죄 사례를 설명하고 대책과 예방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수현 회장은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반이민 정서가 퍼지면서 한인 등 이민자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증오범죄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