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아일랜드 교통티켓 세수액 1억4,600만달러

2018-12-04 (화) 07:58:56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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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비 40% 상승…이스트 햄튼 327만달러로 최고

▶ 일부주민들 “과도하다” 불만

지난해 롱아일랜드에서 거둬들인 교통위반 티켓 세수액이 1억4,6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지난 2012년 대비 약 40% 상승한 것이다.

뉴욕주 감사실에 따르면 지난해 롱아일랜드에서 교통 위반 세수가 가장 많이 걷힌 곳으로는 327만 달러의 서폭카운티의 이스트 햄튼으로 나타났다. 2위는 285만 달러의 낫소카운티 프리포트, 3위는 256만 달러의 서폭카운티 사우스햄튼이었다. 교통 위반 세수가 가장 많이 걷힌 곳 10개 지역의 총 세수는 2,200만 달러로 전체 세수액의 15%를 차지했다.

세수 증가에 대해 패트릭 라이더 낫소카운티 경찰국장은 “경찰은 도로 안전을 위해서 신호 위반이나 속도 위반 등 교통 법규를 어기는 운전자들을 단속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세수 증가는 교통 위반 운전자가 늘어난 것일 뿐 경찰이 세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불합리한 단속을 실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교통 위반 벌금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미네올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두 차례의 차선 변경 위반으로 660달러를 부과 받았다며 단순히 방향지시등을 켜지 못한 것으로는 과도한 금액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로버트 트로타 서폭카운티 의원은 “과도한 벌금 책정은 엄격한 법 집행이라는 명목으로 주민들의 주머니를 터는 행위다”라며 경찰국 단속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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