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폭카운티, 구직자 이전 직장 연봉 못 묻는다
2018-12-03 (월) 07:47:23
이지훈 기자
▶ 벨론 카운티장, 조례안 서명…내년 6월 30일부터 시행
앞으로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서도 고용주가 구직자에게 이전 직장의 연봉을 묻는 행위가 금지된다.
스티브 벨론 서폭카운티장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지난달 30일 서명했다.
지난주 카운티장의 서명에 앞서 카운티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조례안은 고용주가 이력서나 인터뷰 중에 이전 직장에서 받던 연봉을 확인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는 고용주들이 이전 연봉에 따라 임금 수준을 책정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남녀 간 임금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벨론 카운티장은 "고용주가 이전 직장에서 남성보다 적게 벌었던 여성의 임금을 알고 나면 차별 의도가 없음에도 그대로 적은 임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폭카운티의 남성 대비 여성 임금 비율은 78.1%이며 이는 뉴욕주 평균인 86.8%보다 낮은 수치다. 이 조례안은 내년 6월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서폭카운티는 미 전역에서 9번째로, 뉴욕주에서는 4번째로 과거 연봉 기록을 묻는 것을 금지하는 지방 자치단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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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