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국 운전면허 상호 인정되나
2018-12-01 (토) 06:12:32
금홍기 기자
▶ 박효성 총영사 머피 주지사 만나 논의
▶ MVC, 교통법규 숙지 이유로 난색표명
뉴욕총영사관이 뉴저지주정부와 한국 운전면허 상호 인정을 위한 물밑 교섭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박효성 총영사는 지난 28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가진 회동에서 한국과 뉴저지주의 운전면허 상호 교환 프로그램 협정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뉴저지주와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 추진은 뉴욕총영사가 교체될 때마다 시도해왔으나 직접 주지사를 만나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협정 체결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뉴저지주차량국(MVC)이 교통법규 숙지 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합의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저지주차량국은 현재 한국 운전면허 소지자에 대해서는 도로 주행시험을 면제해 주고 있다.
그러나 뉴저지차량국은 교통법규 숙지를 위해 실시하는 필기시험 면제까지 허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갖고 있어 상호인정 합의가 쉽지 않다는 게 뉴욕총영사관 측의 설명이다.
뉴욕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머피 주지사와의 회동을 계기로 뉴저지주정부와 더욱 접촉을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펜실베니아주를 비롯 메릴랜드, 버지니아, 조지아 등 22개주가 한국 운전면허와의 상호 인정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뉴욕과 커네티컷, 델라웨어주 등에서도 추진되고 있지만 별 진전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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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