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파 결승 2차전, 아르헨 밖에서 치른다

2018-11-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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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리건 선수단 버스습격 연기, 내달 8, 9일에 파라과이 유력

훌리건들의 선수단 버스 습격 사태 등으로 연기된 남미축구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이 아르헨티나 밖의 중립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8일 또는 9일에 열린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7일 성명을 내고 “지난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과 관련해 결승 2차전은 아르헨티나에서 열지 않는 게 현명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며 “이에 따라 12월 8~9일 사이에 결승 2차전을 치르기로 했다. 장소와 시간은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ESPN FC는 “결승 2차전 장소로 파라과이의 아순시온이 유력하다”라며 “월터 바스케스 파라과이 경찰청장이 아순시온의 데펜소레스 델 차코 스테디엄을 결승전 장소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은 나란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연고지로 하는 최대 라이벌인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의 맞대결로 치러지면서 치안 당국을 긴장시켰다.


두 팀은 2015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6강전 때도 맞대결을 펼쳤고, 하프타임 때 관중 소요 사태로 경기가 연기됐고, 2016년 1월 두 팀의 친선경기에서는 선수 9명이 경고를 받고 5명이 퇴장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치러진 올해 결승 1차전에서는 두 팀이 2-2로 비겼다.

이어 지난 24일 결승 2차전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리버 플레이트 팬들이 보카 주니어스 선수단 버스에 돌을 던지며 습격해 선수들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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