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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샤핑도 양극화, 도시별 10배이상 차이

2018-11-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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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수감사절 샤핑 시즌에 미국의 13개 도시에서는 평균 2,000달러 이상의 예산을 쓴 반면에 9개 도시에서는 200달러 미만을 쓰는 등 10배가량 차이가 날 만큼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월렛허브( WalletHub)가 전국 소매상연합이 조사한 미 570개 도시의 샤핑 예산 비교자료를 인용, 공개한 자료는 조사 대상 쇼핑객이 최대 얼마까지를 편한 마음으로 쓸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CNBC방송도 이 조사결과를 인용, "겨울 휴가시즌에 최고 수준의 비용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은 비교적 편안한 재정상태에서 비상금의 축적이 최소 6개월분의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며, 1인당 총부채상환비율(debt-to-income)이 22% 미만인 사람들로 그 중 43%는 자기 소유 주택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대 지출을 하는 사람들은 텍사스주 플라워 마운드,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일리노이주 네이퍼빌 주민들로 이 3대 도시의 1인 평균 쇼핑예산은 각각 2,761달러, 2,575달러, 2,578달러였다.

반면에 최저 기록은 커네티컷주의 뉴헤이븐,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로 샤핑금액이 각각 평균 115달러, 81달러, 64달러에 불과했다.

전국 소매상연합은 이보다 앞서 미 전체의 소비자가 이번 시즌에 쓸 예산이 평균 1,007달러에 달해 지난 해보다 4.1% 증가할 것으로 예보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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