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유통업체 깜짝 세일 품목 선정 홍보 적극
▶ 컴퓨터·가전용품 등 다양 …일부 업체 당일 공개
대형 유통 업체들이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핫딜을 공개하기 시작됐다.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의 열기를 26일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가기 위해 깜짝 세일 품목을 선정하고 있는 것. 연중 최대 대목을 맞아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일부 업체들은 사이버 먼데이 할인 내용을 당일까지 비밀리에 붙이는 등 할인 품목을 둔 경쟁도 치열하다.
가장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는 업계는 컴퓨터다.
컴퓨터 전문 업체, HP브랜드의 랩탑을 사이버 먼데이인 26일에 169달러99센트에도 구입이 가능하다. 50% 내외의 할인율이 적용되고 있어 높은 사양의 제품들도 1000달러 미만에 구입이 가능한 것. HP의 8세대 인텔 코어, 16GB 메모리, 512 GB SSD 사양의 ENVY는 700달러가 할인돼 999달러99센트에 구입할수 있다. HP파빌리온 올인원(All in One PC) 27인치 화면의 8세대 인텔 코어는 370달러가 할인돼 699달러99센트에 판매된다.
레노버는 씽크패드 카본 5세대 랩탑을 1,969달러에서 54%할인, 899달러99센트에 판매한다. 아이디어 패드130S는 기존 299달러에서 99달러로 할인하고 있다. 단 할인은 물품이 소진될때까지만 진행된다. 사이버 먼데이에 레노버 웹사이트를 방문한다면 16GB 메모리의 256GB SSD 저장 공간을 갖춘 요가 720 2-in-1 모델을 기존 1,549달러99센트에서 700달러 할인된 849달러99센트에 구입할수 있다.
애플은 기프트 카드 선물 전략을 내세워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오프라인을 찾는 고객들을 맞는다. 애플스토어에서 애플 와치 시리즈3, 홈팟, 애플TV, 비트 헤드폰 등을 구입한다면 50달러 기프트 카드를 받을수 있다. 아이폰 8은 699달러부터 판매된다. 구입 고객에게는 역시 50달러 기프트 카드가 제공된다. 아이패드는 329달러부터 구입이 가능하며, 구입시 100달러 애플 스토어 기프트 카드를 받을수 있다. 만일 애플에서 컴퓨터를 산다면 200달러 기프트 카드를 얻을 수 있다. 1,099달러짜리 아이맥, 1,299달러짜리 맥북 프로, 999달러짜리 맥북 에어를 구입한다면 각각 20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받을수 있다.
메이시 백화점과 타겟도 애플 구입 고객들에게 기프트카드 또는 할인을 제공한다. 메이시 백화점과 타겟은 애플 와치를 80달러 할인한다. 만일 아이폰 XS 또는 아이폰 XS 맥스 등 신형 아이폰을 구입, 버라이즌, 스프린트 또는 AT&T에서 활성화 시킨다면 기프트 카드도 받을수 있다.
이외에도 생활용품 할인도 활발하다. 베스트 바이는 고미아 6쿼트 에어 프라이어를 49달러99센트에 판매하고 있다. 50달러 할인한 가격으로 물량이 제한돼 있다. 월마트는 인스턴트 팟 럭스80( LUX 80) 8쿼트를 기존 99달러에서 40달러 할인, 5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메이시 백화점은 26일을 앞두고 사이버 먼데이 파격 할인 품목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 먼데이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7.6% 증가할 전망이다. 추수감사절인 22일부터 사이버 먼데이인 27일까지 닷새동안 미국에서 총 1억6,400만명이 지갑을 열고, 할러데이 시즌동안 6명 중 1명꼴로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중 온라인을 통한 소비 규모는 지난해 대비 14.7% 증가한 약 1,24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오프라인 소비 증가는 2.7%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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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