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30홈런 친 크론, 탬파베이서 방출

2018-11-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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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은 40인 로스터 생존…내년 주전 예상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주전 1루수 겸 지명타자로 활약하며 팀내 가장 많은 30홈런을 때린 C.J. 크론(28)이 방출 위기에 놓였다.

탬파베이는 20일 크론을 40인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방출대기 조치를 했다. 40인 로스터에서 빠진 크론은 7일 안에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되거나 완전히 방출된다.

2014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크론은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쇼헤이 오타니가 합류하면서 지명타자 포지션을 잃게 돼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그리고 탬파베이에서 올해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30홈런, 7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6으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30홈런은 팀내 홈런 2위(14개)의 두 배가 넘는 압도적인 1위였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20일 룰5 드래프트 데드라인을 앞두고 유망주를 보호하기 위해 크론을 방출하는 강수를 뒀다. 크론과 3명의 투수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시키고 유망주 5명으로 그 자리를 채웠다.

탬파베이가 크론을 방출대기 조처한 건 최지만(27)과도 연관이 있다.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크론과 포지션이 겹친다. 그동안 1루수와 좌익수, 지명타자를 소화했던 최지만은 탬파베이 이적 후 지명타자와 1루수로만 출전했고 탬파베이 이적 후 타율 0.269, 8홈런, 27타점, OPS 0.877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탬파베이가 크론을 방출시키고 최지만을 40인 로스터에 남긴 것은 내년 시즌 그를 중용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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