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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인 상추 절대 먹지마세요”

2018-11-21 (수)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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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뉴저지 등 11개주서 32명 이콜라이 감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 전역이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 비상에 걸렸다.

연방식품의약국(FDA)과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20일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 11개주 32명이 로메인 상추를 먹고 장출혈성 대장균인 이콜라이(E. Coli)에 감염됐다“면서 로메인 상추를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식료품점과 식당 운영자들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로메인 상추를 판매하거나 식재료로 사용하지 말고 폐기 처분해달라”고 권고했다.


감염자는 캘리포니아주 10명을 제외하고 뉴욕 2명, 뉴저지 3명 매사추세츠주 2명 등 주로 북동부지역에 집중돼 있다. 감염자 연령은 7~84세까지 광범위한 상태로 이 중 13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캐나다 동부 지역인 퀘벡과 온타리오에서도 18명이 이콜라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콜라이'는 2~8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복통?구토 등을 유발한다. 대부분 일주일이면 회복하지만 일부는 장기 손상을 불러오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발전,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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