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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연속 급락…올해 상승분 다 까먹었다

2018-11-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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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 551.80포인트 하락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세를 지속,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1.80포인트 하락한 24,465.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84포인트 내린 2,641.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65포인트 떨어진 6,908.82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5,000선이, 나스닥 지수는 7,000선이 모두 무너졌다. 전날에 이어 이틀간 다우지수는 3.7%, S&P 500 지수는 3.4%, 나스닥 지수는 4.6%나 미끄러졌다.

특히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해 상승분을 모두 까먹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올해 첫 개장일인 지난 1월 2일 기록했던 24,824.01, 2,695.81, 7,006.90 밑으로 미끄러진 것이다. 뉴욕증시의 엔진 격인 핵심 정보•기술(IT)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뉴욕증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이른바 '팡'(FA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5개 종목은 모두 약세장에 진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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