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 공무원 670만달러 횡령
2018-11-20 (화) 08:20:23
▶ 방병일 전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경제개발 국장
▶ 2010∼2016년 근무하면서 정부 돈 빼돌려
하룻밤 20만 달러까지 도박… 유죄 인정
50대 한인 공무원이 공금을 횡령해 도박자금 등에 사용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연방경찰은 16일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거주하는 방병일(59)씨가 세금환급 서류위조 및 허위보고 등의 방법으로 670만달러의 몽고메리카운티 정부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방 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카운티 경제개발국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다. 재직기간 방 씨는 카운티내 기업재정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자신이 세운 ‘충북인큐베이터펀드LLC란’ 법인회사 4개 은행계좌에 670만5,669달러의 정부 돈을 이체시킨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방 씨가 라스베가스와 델라웨어, 웨스트버지니아에 위치한 카지노를 드나들기 시작한 것이 공금횡령의 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파산신고를 한 방 씨는 정부 돈으로 하룻밤에 3만5,000달러에서 20만 달러까지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