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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처리’ 공동사업 확대 논의

2018-11-20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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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식품협 “매일 수거·기존보다 25% 정도 저렴”

‘쓰레기 처리’ 공동사업 확대 논의

뉴욕한인식품협회 이사들이 새 사무실에서 열린 첫 번째 임시이사회에서 공동구매 사업 확대 등 회원사의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가 공동사업 확대에 나섰다.

베이사이드 소재 새 협회 사무실에서 지난 16일 ‘제20대 전반기 제3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한 협회는 이날 ‘쓰레기 처리’를 공동으로 하는 것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광민 회장에 따르면 최근 설립된 한 ‘쓰레기 처리’ 회사와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진 결과, 주 7일간 매일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은 물론 기존 보다 25% 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쓰레기를 처리 할 수 있어 회원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조만간 임원회를 열어 ‘쓰레기 처리’를 협회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종 조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현재 우유와 담배, 콜라 공동구매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크레딧카드서비스와 전기 공동구매사업을 새롭게 시도, 회원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쓰레기 처리’는 지난해 연말까지 논의가 이어졌으나 쓰레기 처리 회사 간 서비스 구역 분할로 일괄 협약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자리걸음을 걸어왔다.

박 회장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횡포에 맞서기위해 30년 전 출범한 협회가 공동구매로 돌파구를 찾았던 것처럼 공동구매를 더욱 확대, 활성화해 현재의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이날 한인운영 델리 및 그로서리 현황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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