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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터키 대신 치킨’대목잡기 경쟁

2018-11-20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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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업소, 당일 평소보다 2배 이상 판매 급증

▶ 주문 폭주 최소 1시간 전에 예약해야

‘추수감사절 터키 대신 치킨’대목잡기 경쟁

뉴욕일원 한인 치킨판매업소들은 올해 추수감사절에도 대목을 기대하며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연다.

추수감사절(11월22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치킨판매 업소들이 대목잡기 경쟁에 돌입했다.

추수감사절 터키 대신 치킨을 찾는 한인들이 늘면서 매년 추수감사절 치킨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한인 치킨판매 업소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 치킨 판매는 평소보다 2배 이상 급증한다.

‘뉴욕 베스트 윙 챔피언십’ 준우승 등 한국 원조 K-치킨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페리카나’(Pelicana)는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 10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고 치킨 판매에 나선다. 페리카나는 “주문이 밀리는 추수감사절 경우, 최소 1시간전에 미리 주문해야 기다리지 않고 치킨을 픽업할 수 있다”며 사전 예약을 당부했다. 페리카나는 한 마리 치킨을 21달러+택스에, 양념 등 각종 프라이드 치킨을 23달러+택스에 판매한다.


플러싱 소재 ‘매드 포 치킨’(MAD for chicken)은 올해 추수감사절를 맞아 세트 메뉴를 마련했다.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 11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매드 포 치킨은 추수감사절 파티를 위한 테이크아웃용 세트 메뉴(콤포 3개+샐러드+콘슬러)를 85달러에,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세트 메뉴(콤보 2개+감자튀김+샐러드)를 60달러에 내놓았다. 다리 5개와 날개 10개로 구성되는 라지 콤보는 22.95달러+택스에 판매하며 사전 주문을 당부했다.

베이사이드 소재 ‘본촌치킨’(Bon Chon)도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치킨 판매에 나선다. 주문 폭주로 최소 1시간 전 주문을 당부한 본촌치킨은 프라이드 치킨 스몰(10피스)을 세금포함 13달러에, 미디움(20피스)을 역시 세금포함, 25달러에 각각 판매한다.

한국식 한 마리 통닭을 판매하고 있는 플러싱 소재 ‘코노 치킨’(Kono)은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영계 통닭을 15.99달러+택스, 각종 프라이드 치킨을 21달러+택스에 판매한다.

역시 한국식 한 마리 통닭을 판매하고 있는 플러싱 소재 ‘옛날 통닭’은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 10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문을 연다. 한국식 통닭 한 마리는 18달러+택스에, 각종 프라이드 치킨은 20달러+택스에 판매하며 선주문을 받고 있다.

옛날 통닭은 “추수감사절에는 한국식 한 마리 통닭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 미리미리 주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플러싱 소재 꼬꼬닥(CHEO. GOD. ZIP)도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 10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고 각종 프라이드 치킨을 판매한다. 한 마리 치킨은 18.99달러+택스에, 양념 등 각종 프라이드 치킨은 20.99달러+택스에 판매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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