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DA 9만1,388파운드…뉴욕 등 전국 소매점 유통
연방농무부(USDA)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칠면조 생고기를 갈아서 만든 제품을 대량 리콜 조치했다.
16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USDA 식품검사국의 샘플 검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제품은 '제니 오 터키 스토어 세일즈(Jennie-O Turkey Store Sales, LLC)'가 2018년 9월11일 생산한 약 9만1,388파운드 가량의 가공육 제품으로 미 전국 소매점에서 유통 중이다.
USDA는 칠면조 가공육 업계와 협력해 살모넬라균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11월 이후 칠면조 고기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질환자가 35개 주에서 보고됐으며 1명이 숨지고 6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CNN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칠면조 제품이 다진 고기와 햄버거용 패티 제품, 칠면조 생육까지 다양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육류를 섭취할 경우 고열과 설사, 위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4~7일 정도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