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네티컷 /주정부 세수입 증가 예산 적자폭 줄어

2018-11-16 (금) 09:19:46 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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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총세입 164억4, 000만달러 추정

▶ 재정적자 2년간 44억→38억달러로

개인소득세·판매세 납부 증가 …긴축 예산 집행도 한 몫

커네티컷의 세수입이 개인 소득세 납부액 증가와 지난 2017년 민주와 공화 양당이 합의한 소비를 줄이는 긴축 예산 집행 덕분에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조심스런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3년간 개인 소득세와 판매세 납부 증가로 인해 세수입이 원래 예상치 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벤 반스(Ben Barnes) 정책관리 비서실장은 지난 12일 “지난 8년에 비해 아주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며 "세입 증가 보고서의 적자폭 감소는 커네티컷의 경기 회복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을 투영한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라몬트 주지사 당선자와 행정부가 예산 적자를 줄이는 일은 큰 도전이 되겠지만 늘고 있는 세수입 덕분에 그 일을 해내는 게 좀 더 수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총 세입은 크게 늘어 164억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이 같은 세수입의 증가로 인해 약 6억의 주정부 예산 적자폭도 메울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차기 주지사로 선출된 네드 라몬트 당선자는 당초 앞으로 2년간 44억의 재정적자를 떠안고 새 주정부를 출범시켜야 된다고 알려졌지만 적자폭이 38억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새로 부임하는 주지사의 어깨 짐도 조금은 가벼워진 셈이다.

이는 또한 현 멀로이 주지사가 라몬트 당선자에게 21억의 경기불황대비 펀드(Rainy Day Fund)를 남겨 주고 떠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라몬트 주지사 당선자는 현 멀로이 주지사 시절 이미 합의 된 예산 집행 정책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주정부 공무원을 해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선거 캠페인에서 경기불황대비 펀드를 예산 적자를 메우는데 사용하지 않겠다는 그의 공약을 지키며 감축된 예산으로 주정부 살림을 꾸려 나가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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