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의원 패배인정
2018-11-16 (금) 08:04:33
서한서 기자
▶ “앤디 김 후보 당선 축하”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에서 앤디 김(36) 민주당 후보와 맞붙었던 공화당 소속 현역 톰 맥아더(58·사진) 의원이 결국 패배를 인정했다.
맥아더 의원은 14일 오후 8시께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앤디 김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그간 뉴저지 3선거구를 대표할 수 있어 뿌듯했고,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맥아더 의원의 패배 선언은 이날 오후 AP통신이 김 후보의 당선을 공식 발표하면서 이뤄졌다.
이로써 올해 중간선거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접전이 펼쳐졌던 3선거구의 최종 결과는 젊은 한인 2세 김 당선인의 승리로 끝맺음 됐다.
맥아더 의원은 2선 연방하원의원으로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바마케어 폐지 추진과 세제 개혁 등을 적극 지지해 ‘트럼프 신봉자’로 정계에 이름을 떨쳤다.
이 때문에 정치 신인인 김 당선인은 지난해 6월 출마를 선언했을 때만 해도 맥아더 의원의 아성을 넘기 힘들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일어난 ‘반 트럼프’ 물결이 맥아더 의원에게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젊은 리더십과 소통, 이민자의 자녀로서 다양성 가치를 앞세운 김 당선인의 풀뿌리 선거 캠페인이 큰 효과를 발휘하면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결국 지난 9월 말을 기점으로 김 당선인의 지지율이 맥아더 의원을 앞질렀으며 결국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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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