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J한인회장 입후보자 공탁금 절반 깎는다

2018-11-16 (금) 07:59:1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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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 3만달러→1만5000달러로

▶ 후보 무등록 사태 막기 위해… 선관위, 이사회에 건의키로

NJ한인회장 입후보자 공탁금 절반 깎는다

15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손호균 위원장(왼쪽)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차기 회장 선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저지한인회장 선거 입후보자 공탁금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뉴저지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선거세칙에 명시돼 있는 공탁금 3만 달러를 1만5,000달러로 낮추는 방안을 이사회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가 선거 시행세칙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손호균 선관위원장은 “더 이상의 후보 무등록 사태를 막고 뉴저지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를 하루라도 빨리 세우기 위해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며 공탁금 인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당초 뉴저지한인회는 지난 9일까지 차기회장 선출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을 받았다. 그러나 입후보자가 한 명도 없어 선관위는 후보 등록 기간을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한 상태다.

더욱이 뉴저지한인회는 지난 2012년 26대 회장 선거부터 올해까지 4대에 걸쳐 선거 후보 무등록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선관위가 공탁금 조정 추진 등 대책 마련에 나서게 됐다.

아울러 선관위는 이날 역대 한인회장단에게 차기 한인회장 후보 추천도 요청했다.

손 위원장은 “규정상 이달까지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12월에 역대회장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하게 돼 있다. 12월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 전에 역대회장단이 후보를 추천해주면 무등록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선관위는 뉴저지의 각 한인 단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차기 한인회장 후보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손 위원장은 “뉴저지한인사회는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 시기에 한인사회를 대변할 한인회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인회장 선출을 위해 모든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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