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2개 인상안중 공청회 거쳐 내년 1월 확정
▶ 내년 3월부터 시행…LIRR·메트로노스도 인상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이 내년 3월부터 또 오른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6일 2019년 3월부터 적용하게 될 버스?전철 요금 인상안 2가지와 교량 및 터널 인상안을 확정해 발표하고, 본격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MTA는 12월 중으로 공청회를 실시한 뒤 내년 1월 중 이사회를 열어 이날 제시된 인상안 가운데 중 1개를 최종 채택할 예정이다.
MTA가 이날 발표한 2가지 방안에 따르면 1회 탑승요금은 1안의 경우 현행 2달러75센트와 동일하며, 2안의 경우에는 25센트 오른 3달러이다. 싱글 티켓도 1안의 경우 현행 3달러로 동일하지만 2안은 3달러25센트로 25센트 높다.<표 참조>
또 1주일 무제한 승차권은 1안과 2안 모두 현행 32달러에서 33달러로 1달러 오르며, 현재 121달러인 30일 무제한 요금은 1안의 경우 127달러로, 2안은 126달러25센트로 각각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드적립 보너스 방식도 변경된다. 현행 5달러50센트 구입시 11%가 적립되는 카드적립 보너스는 1안의 경우 아예 폐지되는 반면 2안은 6달러 구입시 10%의 보너스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바뀐다.
MTA 교량 및 터널 통행료 역시 오른다.
우선 이지패스 사용자의 경우 4% 인상안과 8% 인상안 등 2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베라자노 브릿지를 제외한 MTA가 관리하는 퀸즈 미드타운 터널 등 주요 교량 및 터널의 통행요금은 이지패스 사용시 현행 5달러76센트에서 4% 인상할 경우 5달러99센트, 8% 인상할 경우 6달러22센트가 된다.
이지패스를 부착하지 않아 우편으로 통행료가 부과되는 경우에는 현행 8달러50센트에서 9달러50센트까지 오른다.
베라자노 브릿지의 통행요금도 이지패스를 사용하는 스태튼아일랜드 비거주자의 경우 현행 11달러52센트에서 4% 인상될 경우 11달러98센트로 오르고, 8%가 인상되면 12달러44센트의 통행료로 지불해야 한다. 이지패스가 없는 운전자는 17달러에서 2달러가 인상된 19달러를 내야한다.
그동안 월 2회 이상 베라자노 브릿지를 통행하는 스태튼아일랜드 거주자는 이지패스 사용할 경우 통행료 6달러48센트 중 5달러50센트의 할인혜택이 주어졌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상안에 따르면 스태튼아일랜드 거주자는 월 최소 3회이상 베라자노 브릿지를 이용하는 경우 4% 인상하면 7달러11센트 오르고 8% 인상하면 7달러39센트로 상향조정된다. 또 월 2회 이하는 6달러74달러와 7달러가 각각 인상률에 따라 통행료를 내야 된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과 메트로노스도 1주일 무제한 승차권은 최대 5.75달러가 인상되고, 30일 무제한 승차권은 15달러가 오른다. 단, 30일 무제한 승차권의 요금이 이미 500달러가 넘은 경우에는 인상률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MTA 측은 버스와 지하철 등의 잦은 운행 지연과 취소 등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개선을 위해서는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MTA는 이번 인상안과 함께 2021년에도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할 계획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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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