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라몬트 주지사 당선
▶ 주 상·하원 의회 의석수도 민주당 총 24석·92석 각각 확보
공화당 12석·59석…참패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라고 불리는 커네티컷주가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또 다시 주지사를 비롯, 주요 직책 선거에서 크게 승리해 ‘블루 웨이브’를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개표 거의 막판까지 공화당과 민주당이 엎치락뒤치락 혈전을 벌인 주지사 선거에서 네드 라몬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박빙 승부가 예상됐던 이번 주지사 선거에서는 ‘세금’이 큰 이슈로 부상했다.
공화당 스테파우나스키 후보는 주지사로 당선되면 소득세를 없애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역 내 유권자들은 20억달러의 재정 적자로 허덕이고 있는 커네티컷주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그의 공약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판단을 내려 결국 민주당 라몬트 손을 들어 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라몬트 차기 주지사 당선자는 지난 7일 당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지난 몇 달간 선거 캠페인에서 말한 것처럼 소득세를 올리지 않을 것이고 재산세도 점차 줄일 것이다. 트렉터와 트레일러, 트럭에게는 전자 통행료를 부과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정직하게 미래 투자를 위한 예산을 잘 집행해 균형을 맞출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주정부가 처한 재정 적자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주당, 공화당, 노동자, 경영자, 그리고 선거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상대 후보 스테파우나스키 조차도 커네티컷을 변화 시키는데 협력해 “함께 일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주상원 의회의 경우에도 현재는 민주와 공화 양당이 동일한 의석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의석수가 12석이나 늘어, 총 24석을 획득한 결과 3분의2의 의석수를 확보한 힘 있는 다수당으로 탈바꿈했다. 공화당은 상원이 총 12석에 그쳤다.
주하원의 경우에도 현재 다수당인 민주당은 의석수가 12석이나 더 늘어 총 92석을 차지했고 공화당은 59석에 머물러 참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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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