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한인 주택가 연쇄 절도 기승
2018-11-09 (금) 07:56:53
금홍기 기자
▶ 플러싱·베이사이드 등 열흘 새 최소 5건
▶ 집 뒷문·창문 뜯고 들어가 현금 등 훔쳐 달아나
경찰, 동일범들 소행 추정 용의자 공개수배
퀸즈 플러싱 149가 주택가에 거주하는 80대 한인 이모씨는 선거일이었던 6일 오후 1시께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식사를 하던 중 백야드 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 확인하러 갔다가 화들짝 놀랐다. 히스패닉계로 보이는 괴한 2명이 부엌으로 통하는 창문을 뜯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씨의 눈과 마주친 괴한 2명은 다행히 곧바로 창문을 뜯는 것을 포기하고 부리나케 달아나버렸다.
이씨는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절도범들이 창문을 뜯고 들어올 정도의 대담함을 보였다”며 당시 놀랐던 가슴을 쓸어 내렸다.
최근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일대 한인 주택가를 노린 연쇄 절도사건이 벌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10월25일부터 최근까지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의 지역에서 최소 5건의 연쇄 주택 침입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연쇄 주택 절도사건이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공개 수배한 상황이다.
용의자들은 주택의 뒷문이나 창문을 강제로 뜯고 들어가 현금과 귀중품 등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찍힌 감시카메라 사진을 배포하고 공개 수배령을 내린 상황이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범행당시 모자가 달린 자켓을 입고 있었다고 설명하고 적극적인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800-577-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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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