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아더 후보는 “승부 뒤집힐 수 있다” 패배 불복
집계안된 6개투표소 김후보 텃밭
결과 뒤집힐 가능성 희박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에 출마한 앤디 김(36)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반면 경쟁자인 공화당 소속 현역 톰 맥아더 의원은 아직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김 후보는 7일 오후 8시30분께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가 이겼다. 내가 자라고 살고 있는 뉴저지를 대표하는 연방하원의원으로 선출돼 더 없이 영광스럽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의 승리 선언은 이날 오후까지 개표 결과에서 맥아더 의원에 2,622표 앞선 것이 확인되면서 이뤄졌다.<본보 11월8일자 A1면 보도>
뉴저지 3선거구는 99%의 개표가 완료된 결과 김 후보가 49.8%(14만 8,580표)의 득표율을 기록, 맥아더 의원(48.9%, 14만5,958표)에 0.9% 포인트 차이로 앞선 상태다.
하지만 김 후보의 승리 선언이 나온 직후 맥아더 의원은 “아직 개표되지 않은 7000여 표가 남아있다. 승부가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불복 선언을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승리 선언 다음날인 8일 남부 뉴저지 벌링턴에서 진행된 본보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아직 개표되지 않은 표는 대부분 나와 민주당을 지지하는 벌링턴 카운티 유권자들 것이다. 뒤집힐 가능성은 없으며 현재의 차이는 당선을 확정짓기에 충분하다"고 승리선언 이유를 밝혔다.
뉴저지 3선거구는 벌링턴카운티와 오션카운티의 총 53개 타운으로 이뤄져 있는데 벌링턴카운티의 유권자들은 김 후보에게 몰표를 몰아줬고, 맥아더 의원은 오션카운티에서 많은 표를 받았다.
두 카운티의 선거관리위원회들에 따르면 총 571개 투표소 중 벌링턴카운티의 6개 투표소의 결과가 선거 당일 투표기 정전 문제 등으로 인해 집계가 늦어지고 있다.
이 곳은 김 후보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곳이기에 추가 개표가 이뤄져도 현재의 표차가 뒤집히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또 유권자등록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임시로 투표 권한을 부여하는 잠정 투표가 약 3,000표가 남아 변수로 꼽히지만 잠정투표 특성상 한 후보에게 표가 크게 쏠릴 확률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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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