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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교향곡 전곡 음반작업중 4번째 음반 출시

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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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폴 김, 솔로 작품 편곡 베토벤 교향곡 4번·5번 ‘운명’수록

베토벤 교향곡 전곡 음반작업중 4번째 음반 출시
피아니스트 폴 김(사진)이 편곡한 베토벤의 9개 심포니 전곡대장정 중 4번째 음반
이 출시됐다.

폴 김은 미국 클래식 레이블인 '센토 레코드’사와 손잡고 베토벤의 심포니 전곡음반
작업중이다.

폴 김이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새로운 개정판은 베토벤의 교향곡 오케스트라 원본을 더욱 충실히 유지하면서 정밀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음색을 피아노 음색으로 더욱 보강했다.


이번에 출시된 4집에는 베토벤 교향곡 4번과 5번‘ 운명’이 수록돼 있다. 폴 김은 “이 거대한 베토벤 작업이야 말로 나의 음악인생 중 최고이자 마지막 도전으로 생각하며 모든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작은 소망은 이 작업이 신세대 음악인과 베토벤 음악 애호가들에게 신선하고 혁신적인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폴 김은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최초로 7개 분량의 메시앙 피아노작품 전곡 CD를출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는 자신이 편곡한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 프로젝트로 또다시 음악세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폴 김은 줄리어드와 맨하탄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뉴욕대(NYU)에서 예술철학 및 음악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은 학자이기도하다. 프린스턴대학교 사회학 연구팀이 선정한 2' 1세기를 이끌 미국 문화예술인'에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화
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현재 롱아일랜드 대학교 음대교수이자 음대 대학원장으로 재직중이며 레코딩 작업과 연주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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