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로운 팰팍, 한인 손에 달려 있습니다”

2018-11-06 (화) 07:36:57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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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정 팰팍 시장후보 특별인터뷰

▶ “타협하지 않는정치, 한인유권자 바램 부응할 것”

“새로운 팰팍,  한인 손에 달려 있습니다”
“시장 도전은 한인 풀뿌리 유권자 활동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인 유권자의 투표만이 차별이라는 벽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최초의 한인 시장이 탄생할 수 있을까. 그 답은 한인 유권자들의 손에 달렸다.

6일 선거를 하루 앞둔 크리스 정 팰팍 시장 민주당 후보는 본보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한인 풀뿌리 정치 활동이 내 근본이다. 변화를 요구하는 한인 목소리가 있었기에 시장 도전이 가능했다”며 “팰팍의 모든 유권자가 투표하길 바란다. 그래야 팰팍에서 오랫동안 존재했던 ‘차별’을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권혁만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 회장도 동석해 정 후보가 한인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공약을 다시 한번 소개하고 이를 지킬 것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인구 2만여 명 중 절반이상이 한인 주민인 팰팍은 뉴저지 최대 한인타운으로 꼽혔지만 정치력에서만큼은 한인은 여전히 이방인이었다. 하지만 정 후보의 팰팍 시장 출마가 기폭제가 돼 한인 정치력은 그 어느 때마다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정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한인 유권자의 바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시장에 당선돼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고 싶다”고 말했다
.
그는 당선될 경우 팰팍 정치권 내 부정부패 문제를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공직자 친인척의 특혜 채용을 막는 ‘안티 네포티즘’ 조례안을 발의하겠다”며 “당선될 경우 인수위원회를 꾸려 팰팍 정부의 모든 조직과 서비스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 이를 통해 지나치게 많은 인건비가 지불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기득권의 대변인 역할이 아닌 유권자의 대변인 역할을 하겠다. 과거 정치인들과는 달리 유권자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주민들을 믿고 시장 선거에 출마한 것처럼 시장으로 당선되면 주민만을 믿고 타협하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 기존 정치권이 요구하는 일이라도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단호하게 ‘노’(NO)라고 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지난 선거 캠페인 동안 팰팍 내 4800가구를 쉴새없이 가가호호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깝게 들었다”며 “한 한인 유권자는 암 투병 중임에도 마지막 표를 내게 주고 싶다며 우편투표를 신청하기도 했다. 결국 그 분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셨지만 그 마음은 내게 깊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차별이라는 벽에 실망하셨던 주민들에게 ‘이제는 달라졌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며 “한인들의 한표가 새로운 팰팍을 만들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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