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GTKRWN’유대인 인종차별 차량번호판 논란

2018-11-03 (토) 06:18:45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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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의 한 백인남성이 자동차 번호판에 유대인을 인종차별하는 약자를 사용 중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닐리 로직 뉴욕주하원의원실 등에 따르면 퀸즈에 거주하는 폴 쉬미더씨는 유대인을 인종차별하는 약자 'GTKRWN'가 적힌 차량 번호판을 흰색 픽업트럭에 부착해 사용하고 있다.

'GTKRWN'은 ‘유대인을 개스 질식시키고 인종전쟁에 나서자‘Gas the kikess, and race war now)'라는 뜻으로 신나치주의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카이크스’(Kikes) 유대인을 비하하는 단어다.


로직 의원은 DMV에 서한을 보내 “주차량국 규제에 따르면 특정 민족 또는 다른 집단을 경멸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번호판은 거부될 수 있다”며 “인종차별적인 이 번호판은 유대인에 대한 적개심과 공격성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당장 취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DMV는 “주차량국은 인종차별과 증오 발언에 강력 반대한다”며 “해당 번호판을 즉각 취소시키고 새 번호판을 운전자에게 전송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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