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현대예술협 사진분과위 주최
▶ 플러싱 천 갤러리서 12∼17일까지 개최
한미현대예술협회의 김종태(왼쪽부터), 권주숙, 김금자 작가가 1일 본보를 방문, 사진 분과 전시회를 소개하고 있다.
한미현대예술협회(회장 송영애)가 오는 12~17일까지 퀸즈 플러싱 천 갤러리(35-14 150pl 2nd Fl. Flushing, NY)서 사진분과전시회를 연다.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김금자 사진분과 위원장과 김종태, 권주숙, 최재원, 조남천, 이기우 작가 등 6인 회원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사진 40여점이 선보인다.
김금자 사진분과 위원장은 1일 김종태, 권주숙 작가와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작가들의 작품관이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하게 드러나는 전시로 6인 작가들의 작품이 각기 다른 주제만큼이나 강한 개성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수십년 경력의 전문 작가들의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문’을 주제로 모로코와 인도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찍은 후 한지에 프린트한 8점을, 김종태 작가는 ‘나는 물이다’를 주제로 낙숫물, 분수 등에서 1초에 20장의 속도로 찍어낸 물방울들을 담은 7점을, 권주숙 작가는 뉴저지 메도우랜즈 팍에서 생명들의 움직임을 담은 7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김 작가는 “때로는 인간의 눈으로 포착하지 못하는 것을 카메라를 통해 볼수 있다”며 “빛과 앵글의 힘, 인물의 배경을 통한 지식 등 사진 한 장 그 이상의 정보가 사진에 담겨 있다. 각 사진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전시회에서 감상할수 있는 시간이 바란다”고 말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2일 오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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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