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IC 현대차 딜러, “한국어교실 활성화 보탬돼 기뻐”

2018-10-31 (수) 07:55:44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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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익금 일부 1,960달러 전달

▶ 윌리엄 컬렌 브라이언트 고교, 타인종학생 대상 운영중

LIC 현대차 딜러, “한국어교실 활성화 보탬돼 기뻐”

30일 윌리엄 컬렌 브라이언트 고등학교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어교실 지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빌 마놀리오스 교감, 한국어교실 담당 박남주 교사, 디안드라 로드리게즈 롱아일랜드시티 현대자동차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나미타 드와카 교장. 파란색 상의를 입은 학생들은 한국어교실 수강 학생들.


한류 열풍에 힘입어 최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꽃을 피우고 있다.

윌리엄 컬렌 브라이언트 고등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방과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타인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운영 중이다. 한국어교실 담당 교사이자 이 학교의 ESL 교사로 20여년 넘게 재직 중인 박남주 교사는 “최근 한류열풍이 미국 내 타인종 학생들에게도 불어 닥치면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지만 지난 학기까지 교내에 제대로 된 한국어 수업이 갖춰져 있지 않았다”며 “지난 학기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교장선생님에게 한국어 교실 개설을 건의해 흔쾌히 승낙 받아 이번 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개설배경에 대해 밝혔다.

박 교사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오후 4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교실에 참석중이며 학생들은 대부분 K팝과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에 대한 호기심을 가졌다.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뿐만이 아니라 K팝 안무를 함께 연습하며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학교 인근 있는 자동차 딜러, 롱아일랜드시티 현대자동차에서 지원금을 전달하며 한국어 교실 활성화에 보탬을 주었다.

30일 열린 지원금 전달식은 박 교사의 동료교사인 조윤숙 교사가 개인적 친분이 있는 롱아일랜드시티 현대자동차 직원들과 한국어교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딜러십 차원에서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지원금 1,960달러를 전달한 디안드라 로드리게즈 롱아일랜드시티현대 비즈니스개발 매니저는 “앞으로도 판매 차량 수익의 일부를 한국어교실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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