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기억 좋아요”
2018-10-27 (토) 12:00:00
김동우 기자
▶ 2타차 3위로 시즌 2승 도전… 관련 대회서 3승 거둔 인연 돋보여

오랜 슬럼프에서 벗어나 부활을 꿈꾸는 리디아 고는 2타차 3위로 올라서며 시즌 2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AP]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선두에 2타차 단독 3위로 올라서며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다.
26일 대만 타오위안의 다시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는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리디아 고는 생애 통산 16번째이자 지난 4월말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오랫동안 세계랭킹 1위로 군림했던 리디아 고는 지난해 무관으로 떨어지며 오랜 슬럼프에 빠졌다가 지난 4월말 북가주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호주 한인 이민지를 플레이오프에서 제치고 21개월 만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맛본 바 있다.
리디아 고는 2014년과 2015년 대만의 비영리재단인 스윙잉 스커츠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2015년 타이완 챔피언십도 제패하는 등 대만 관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2014년과 2015년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렸고, 2015년 타이완 챔피언십은 대만에서 개최됐다.
이어 이미림(28)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미림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선두에 3타차 공동 4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3월 KIA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던 이미림은 약 1년 7개월 만에 자신의 투어 통산 4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선두는 역시 5타를 줄인 홈 코스의 쉬웨이링(대만)이 이틀합계 9언더파 135타로 나섰다. 전날 선두였던 조디 섀도프(잉글랜드)가 1타 차 단독 2위, 그 뒤에 리디아 고가 또 1타 뒤에서 단독 3위다.
한편 전날 공동 2위로 출발했던 강혜지(28)는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한 끝에 5언더파 139타로 4타차 공동 6위까지 밀려났고 유소연(28)과 고진영(23)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이날 4타를 잃는 부진으로 이틀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하며 하위권인 공동 52위로 밀렸고 지난 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 대회 우승자인 대니엘 강(미국)은 2라운드 시작 전에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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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