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서울=연합뉴스]
박지성이 맨체스터에 돌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과 행정 시스템을 보기 위해서다. 맨유와 짤막한 인터뷰를 가진 그는 위닝 멘털리티를 강조했다.
박지성은 2005년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활동량과 축구 지능에 가능성을 봤고 영입을 추진했다. 맨유에 합류한 박지성은 2012년까지 올드 트래포드를 누비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현역 은퇴 이후 맨유 엠버서더로 돌아왔고, 최근에는 행정가 코스를 밟았다. 2017년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에 선임된 이후 행정적인 면을 고민하고 있다. 맨체스터에 돌아와 세계 축구의 흐름과 프리미어리그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박지성이 활약하던 시절,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최고의 팀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들어올리며 전 유럽에 존재감을 알렸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박지성은 맨유에 위닝 멘털리티가 있다고 말했다. 26일 맨유 TV를 통해 “이기고자 하는 정신력을 항상 지녀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역사다. 선수들도 가져야 한다. 전체 클럽이 같은 마음 가짐을 가지고 같은 것을 향해 가야 한다. 팀도, 유스 팀도, 여성 팀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감독과 유스팀 발전을 봤고 클럽의 테크니컬한 측면을 봤다. 선수들이 발전하는 여성 팀과 공부하면서 즐겁게 임하고 있다”란 말을 돌아봤을 때, 현 상황에 대한 일침은 아니다. 하지만 7년 동안 맨유에서 뛰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선수의 위닝 멘털리티 강조는 곱씹어야 볼 문제다.
맨유는 조제 모리뉴 감독 아래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4승 2무 3패로 10위에 있으며, 안방에서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에 0-1로 패배했다. 퍼거슨 이후 잃은 위닝 멘털리티를 찾아야 한다.
<뉴시스>